에어버스 사업장=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김종성기자] 에어버스가 네덜란드의 자동차 제조 기업인 VDL그룹과 함께 항공기용 레이더 통신 단말기를 만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항공기용 레이저 통신 단말기 '울트라에어' 개발 계약을 맺었다. 시제품 시연과 첫 비행 시험은 2024년 이뤄질 예정이다.

울트라에어를 활용하면 지구 상공 3만6000㎞ 정지 궤도에 떠 있는 위성이 지상국(지상에서 무선 통신을 하는 기지국)과 대량의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어버스 측은 "울트라에어는 군용기·무인 항공기 간 연결과 상용 항공기의 고속 데이터망 구축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