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브, 미 공군용 고등훈련기 T-7A 레드호크 마지막 공정 돌입

스웨덴 린셰핑 사브 사업장서 동체·후미 결합 작업 진행

박시연 승인 2022.06.24 05:39 의견 0

고등훈련기 T-7A 레드호크=보잉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과 사브가 미 공군용 고등훈련기 T-7A 레드호크 관련 마지막 공정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고등훈련기는 비행 조종사 교육 과정에서 쓰이는 준 전투기다. 양사는 2018년 차세대 미 고등훈련기 사업을 따냈다. 총사업비는 92억달러(10조2200억여원)다. 양사는 T-7A 레드호크 351대와 훈련 시뮬레이터 46대를 만들어 미 공군에 넘길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스웨덴 린셰핑에 있는 사브 사업장에서 T-7A 레드호크 동체에 후미 부분을 합쳤다. 결합에 걸린 시간은 30분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엣의 사브 사업장에서 T-7A 레드호크 후미 부분을 만든 뒤 린셰핑 사업장으로 옮겨 결합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폴 니왈드(Paul Niewald) 보잉 부사장은 "양사의 품질·생산 팀이 T-7A 레드호크 공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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