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메릴랜드주 주방위군 F-16 전투기 레이더 업그레이드

9개 주방위군 기지 전투기 72대가 AN/APG-83 레이더 사용

박시연 승인 2022.06.16 05:46 의견 0

업그레이드된 레이더를 탑재한 F-16 전투기=노스롭그루먼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노스롭그루먼이 미국 주방위군의 F-16 전투기 레이더를 개선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그루먼은 최근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주방위군 공군 기지의 F-16에 AN/APG-83 레이더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9개 주방위군 공군 기지의 전투기 72대가 AN/APG-83 레이더를 쓰고 있다.

AN/APG-83은 미군이 붙인 전자 장비 식별 코드다. AN은 Army Navy, 육·해군이란 뜻이다. 공군이 창설되기 전 붙여진 명칭이다. 현재는 육해공 통합시스템을 의미한다.

노스롭그루먼 AN/APG-83 레이더엔 탐지, 추적, 식별력을 크게 높여주는 능동 전자 주사식 위상 배열(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AESA)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레이더는 동일한 주파수를 가진 전파만 쏠 수 있지만 AESA 레이더는 다양한 주파수를 임의의 방향으로 발사한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주방위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적보다 앞서갈 수 있는 레이더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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