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미 공군용 고등훈련기 T-7A 레드호크 공개

완전 디지털 설계… 최신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갖춰

박시연 승인 2022.05.03 06:32 의견 0

고등훈련기 T-7A 레드호크=보잉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미 공군용 고등훈련기 T-7A 레드호크를 공개했다.

고등훈련기는 비행 조종사 교육 과정에서 쓰이는 준 전투기다. 사브는 보잉과 함께 2018년 차세대 미 고등훈련기 사업을 따냈다. 총사업비는 92억달러(10조2200억여원)다. 사브와 보잉은 T-7A 레드호크 351대와 훈련 시뮬레이터 46대를 만들어 미 공군에 넘길 예정이다.

3일 보잉에 따르면 T-7A 레드호크는 완전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최신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보잉은 미 공군에 정식으로 T-7A 레드호크를 넘기기 전 세인트루이스 시험장에서 지상·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드 콜버트(Ted Colbert) 보잉 디펜스·우주·보안 부문 사장은 "디지털로 무장한 T-7A 레드호크는 앞으로 수십 년간 미 공군의 조종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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