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UAE 대공미사일 천궁 2.6조 젝팟

박시연 승인 2022.01.17 16:49 의견 0
천궁II 지대공 미사일 발사차량과 미사일= 뉴스임팩트 박시연 기자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LIG넥스원이 미사일 방어체계를 해외수출하는 역사적계약을 맺었다.

17일 LIG 넥스원은 중동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약 2.6조 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 II)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일유도 무기로는 역대 최대최대 규모의 수출액수다. 그동안 국산 무기의 해외 최대 실적은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해군용 잠수함 3척 1조 1600억원 이었다. 그외 지난해 K9자주포 호주수출 1조억원 등이다.

천궁 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2018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우리군의 주요 기지에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 II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기술, 유도탄은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해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등이 탑재됐다.

천궁 II는 약 40km의 사거리와 고도 15km내의 적의 미사일과 고속으로 기동하는 항공기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무기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미국,러시아, 이스라엘 등 주요 군사 강국들만 갖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LIG넥스원은 국내주요 방산기업으로 함대함 미사일, 단거리 대공미사일, 자함 근접방어시스템, 함정용 레이더, 드론 등의 첨단 무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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