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나사와 달 우주정거장 모듈 'HALO' 계약 체결

총사업비 1조710억여원… 2024년 HALO 완성 예정

이정희 승인 2021.07.15 04:48 | 최종 수정 2021.08.06 16: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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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모듈 HALO=노스롭그루먼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노스롭그루먼이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과 달 우주정거장 모듈인 HALO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우주정거장은 일종의 대형 유인 인공위성이다. 고정 궤도를 돌면서 과학 관측과 실험, 우주선 연료 보급, 위성 발사 등을 뒷받침하는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HALO는 승무원과 우주선이 오랜 시간 우주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각종 에너지를 제공한다.

15일 노스롭그루먼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총사업비는 9억3500만달러(1조710억여원)에 달한다. 노스롭그루먼은 내년까지 설계 검토를 마치고 2024년 HALO를 선보일 계획이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혹독한 달 공간에 대한 장기 탐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나사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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