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독일에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5대 판매

부품 지원·유지보수 프로그램 등도 제공

박시연 승인 2021.07.02 07:39 | 최종 수정 2021.08.06 16:0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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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보잉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독일에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공급한다.

해상초계기는 적 잠수함 등을 탐지하는 군용 항공기다. P-8A 포세이돈은 정찰뿐 아니라 대잠전, 대함전까지 수행할 수 있다. 미사일, 기뢰, 폭탄 등 무장이 충실한 데다 다목적 레이더까지 갖춰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는 최근 미국 정부의 대외 군사 판매(FMS) 절차를 거친 다음 보잉에 P-8A 포세이돈 5대를 주문했다.

FMS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이 군수 물자와 훈련 프로그램 등의 판매에 직접 관여하는 것이다. 동맹국, 우방국이 아닌 적대 국가가 중요한 방산 물품을 빼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

보잉은 여러 독일 방산업체와 협력해 P-8A 활용도를 높이는 부품 지원, 유지·보수 프로그램 등을 독일군에 제공할 계획이다.

보잉 측은 "독일이 P-8A를 선택해줘 영광"이라며 "P-8A를 통한 임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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