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한국형항모 소형에서 중형으로 설게 반영?

4만톤급 중형 항모

박종국 승인 2021.06.10 23:02 | 최종 수정 2021.06.11 06:23 의견 0
사진=뉴스임팩트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현대중공업이 중형급국산항모의 모형을 선보여 눈낄을 끌었다.

지난해 국방부는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경항공모함 확보사업예산과 투자비용을 확정했다. 항모의 개념 설계사업자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됐다.

정부와 언론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당초 3만톤 미만의 경함모를 2030년 초반에 취역한다는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마덱스 방산전시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항모의 규모는 5만톤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항공모함은 3만톤을 경함모, 4만톤에서 6만톤규모를 중형항모, 6만톤 이상을 대형 항모로 분류한다.

이번에 선보인 현대중공업의 항모에는 F-35B 수직 이착륙 전투기 20여대 이상과 헬기가 탑재된다. 또 무장드론을 위한 별도의 착륙장이 후미에 설치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 무장을 갖추지 않은 배의 기본 무게는 3만톤이고 항공기와 기타 무장등이 합해지면 4만톤을 넘어설 것이다" 라며 " 스키점프대 방식은 확정된 것이 아니고 해군과 국방부의 요구에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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