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무인 드론 위협 차단 시스템 선보여

유태준 승인 2021.06.09 08:20 의견 0

[뉴스임팩트=유태준 기자] 미국 국방부의 연구·개발 부문 담당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이 사람의 개입없이 스스로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해 무력화시키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

9일 디펜스월드닷넷에 따르면 DARPA는 플로리다주 서부에 있는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군사시설 등을 노린 드론의 불법 침입을 스스로 알아서 차단하는 무인 드론 차단 시스템(C-UAS:Counter-Unmanned Air System)을 시연했다.

미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선보인 무인 드론 위협 차단 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출처 DARPA>


이번 시연에서 무인 드론 차단 시스템은 새로 개발된 X 밴드 레이더를 이용해 무단 침입하는 드론을 자동 감지하고 드론의 위협을 무력화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 시스템은 중앙통제시스템과 연결된 자동 자체 판단 엔진을 통해 위협이 되는 드론과 이를 중간에서 차단할 방어무기를 X밴드 레이더를 통해 동시에 동조화시킨 다음 사람의 개입없이 드론을 차단하도록 지시했다.

이 시스템은 단발적인 드론 공격보다는 동시 다발적인 위협을 막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금보다 더욱 정교한 센서와 자율결정과 관련한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현재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본사를 둔 미국의 응용과학 및 정보기술 회사인 다이네틱스(Dynetics)가 이 시스템의 기본적인 통합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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