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미 공군 F-16 전투기 정비 시작

지난해 12월 F-16 유지보수·창정비 계약… 총사업비 1조125억원

박종국 승인 2021.03.30 07:42 의견 0

F-16 전투기=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록히드마틴이 미 공군의 F-16 전투기를 정비하고 있다.

F-16은 1970년대에 제작된 4세대 전투기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한국, 미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터키, 이집트 등 25개국이 F-16 4588대를 운용하고 있다.

19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F-16 유지보수·창정비 계약에 따른 것이다. 창정비는 군사 장비를 분해, 점검, 수리해 신품 수준으로 복원한다는 뜻이다.

미 공군은 지난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기지의 F-16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있는 록히드마틴 공장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록히드마틴과 미 공군은 납기·수량 불확정(Indefinite Delivery-Indefinite Quantity·IDIQ)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F-16 유지보수·창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는 9억달러(1조125억원)다.

록히드마틴 측은 "미 공군과 협력 관계를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그린빌 공장의 F-16 팀은 전투기 성능을 회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