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인공지능 기반 엔진 검사 솔루션 선봬

1시간30분 걸리는 엔진 검사 데이터 작업, 5~10분으로 단축

이상우 승인 2021.03.18 16:31 의견 0

AI 엔진 검사 솔루션 설명도=롤스로이스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영국의 항공기 엔진업체 롤스로이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엔진 검사 솔루션을 공개했다.

17일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인텔리전트 보어스코프(Intelligent Borescope)로 불린다. 인텔리전트 보어스코프는 최첨단 원격 비디오 감시(Remote Video Inspection·RVI) 장치, 3D 컬러 이미지를 생성하는 스캐너, 인공지능 앱 등을 통해 작동한다.

롤스로이스 측은 "인텔리전트 보어스코프를 사용하면 1시간30분이나 걸리던 엔진 검사 데이터 작업을 5~10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텔리전트 보어스코프는 향후 5년간 엔진 검사 비용을 최대 1억파운드(1565억여원)까지 줄이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롤스로이스 측은 "인텔리전트 보어스코프는 항공기 관리 효율을 높이면서 설계 개선 가능성도 끌어올린다"며 "항공 비즈니스에 여러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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