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T-7A 레드호크 고등훈련기 생산 본격화
T-7A 레드호크 351대 생산해 미 공군에 인도 예정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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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19:35 | 최종 수정 2021.11.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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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A 레드호크 고등훈련기=사브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차세대 미 고등훈련기 T-7A 레드호크의 생산이 본격화됐다. 고등훈련기는 비행 조종사 교육 과정에서 쓰이는 준 전투기다.
보잉과 사브는 2018년 록히드마틴·한국항공우주산업(KAI) 컨소시엄을 제치고 차세대 미 고등훈련기 사업을 따냈다. 총사업비는 92억달러(10조2200억여원)다. 보잉과 사브는 T-7A 레드호크 351대와 훈련 시뮬레이터 46대를 만들어 미 공군에 넘길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T-7A 레드호크 기체의 일부를 제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T-7A 레드호크에 최신 시뮬레이션 장비 등을 탑재해 실전에 가까운 조종사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보잉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인 셸리 라벤더(Shelley Lavender)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혁신적 방식으로 T-7A 레드호크를 생산해 제작 시간을 줄이면서 품질과 경제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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