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 배송
승무원 필수 물품 실은 안타레스 로켓 쏘아올려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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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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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그루먼 안타레스 로켓=노스롭그루먼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노스롭그루먼이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ISS)에 화물을 배송했다. ISS 운용에 필요한 연료와 승무원 필수 물품 등을 보내는 것이다.
ISS는 지구에서 350~380㎞ 떨어진 상공에 있는 대형 유인 인공위성이다. 고정 궤도를 돌면서 과학 관측과 실험, 우주선 연료 보급, 위성 발사 등을 뒷받침하는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유럽우주국 등이 ISS를 만들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그루먼은 최근 ISS에 보낼 화물을 실은 안타레스(Antares) 로켓을 쏘아 올렸다. 안타레스 로켓은 2013년 미국 항공우주·방산업체 오비탈 ATK가 제작했다. 노스롭그루먼은 2017년 오비탈 ATK를 인수했다.
이번에 발사된 안타레스 로켓의 명칭은 S.S. 캐서린 존슨(Katherine Johnson)이다. 캐서린 존슨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수학자로 재직한 흑인 여성이다. 노스롭그루먼은 성별과 인종의 장벽을 뚫은 캐서린 존슨의 업적을 기려 로켓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S.S. 캐서린 존슨은 ISS에 3개월가량 머무르다가 3720㎏ 정도로 추산되는 폐기 화물을 싣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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