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글로벌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톱5 들었다

록히드마틴·BAE 시스템즈 등과 어깨 나란히

이정희 승인 2021.02.23 09:27 | 최종 수정 2021.11.22 23:39 의견 0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 작업 모습=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신현우)가 글로벌 방산기업 가운데 반부패지수가 최상위권인 파악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38개국 134개 방산업체 중 반부패지수가 다섯 번째로 양호하다고 알려졌다. 조사 기관은 국제투명성기구(TI)다. TI는 매년 부패 지표를 조사해 발표하는 비정부기구다.

등급으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록히드마틴, BAE 시스템즈 등 쟁쟁한 방산기업들과 함께 B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업체는 레오나르도와 레이시온 단 두 개에 불과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TI가 반부패 정책과 투명성 등 10개 영역을 평가해 A부터 F까지 등급을 부여했다"며 "B는 반부패지수가 상당히 높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특히 리더십, 조직문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임직원 교육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부패 방지 의지, 반부패 제도 마련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며 "국내 대표 방산업체로서 부패 방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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