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방산전시회, 코로나19로 5개월 연기

조직위, 4월에서 9월로 일정 변경

박시연 승인 2021.02.10 09:15 | 최종 수정 2021.11.22 23:33 의견 0

FAMEX 2019에서 공개된 멕시코 오악사카 항공기=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멕시코 방산 전시회 FAMEX가 코로나19로 5개월 미뤄졌다.

FAMEX는 멕시코 국방부가 주최하는 항공⋅우주 분야 방산 전시회다. 격년 주기로 열린다. 2019년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39개국 635개 업체, 5만2000여명이 FAMEX에 참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FAMEX-2021 조직위는 전시회 일정을 4월 21~24일에서 9월 22~25일로 바꿨다. 전시회 장소는 케레타로(Querétaro) 공군 기지다.

국방외교협회는 "현재로선 FAMEX를 늦추는 게 최선"이라며 "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과 힘을 합쳐 추후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방산업계 일각에선 FAMEX에 시큰둥한 반응이 나왔다. 한 관계자는 "멕시코는 중동, 동남아시아 같은 주요 시장이 아니다"며 FAMEX 연기가 국내 방산업체들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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