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KMW, 원격 제어 자주포 올해 개발 시험

분당 8번 발사… 70㎞ 떨어진 표적 파괴 가능

박시연 승인 2021.01.08 06:23 | 최종 수정 2021.11.22 23:01 의견 0

독일 KMW 원격 제어 자주포=국방기술품질원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독일 방산업체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MW)의 원격 제어 자주포(RCH)가 올해 시험에 들어간다.

KMW는 1999년 크라우스 마페이 방산 부문과 베그만이 합쳐진 회사다. 기갑 차량, 화포, 방공포 등을 생산한다. 독일 최고의 무기 생산 업체로 평가받는다.

5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에 따르면 KMW는 155㎜ RCH 개발 시험을 올해 시행한다. 155㎜는 구경(口徑) 길이다. 구경은 포 입구의 지름을 뜻한다.

기품원은 "155㎜ RCH는 분당 8번 발사한다. 70㎞ 떨어진 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며 "슛 앤 스쿠트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탑승 인원은 2명이다. 위성 항법 장치(GPS)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선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슛 앤 스쿠트(shoot & scoot)는 사격 임무를 수행하고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빠르게 다음 사격을 준비하는 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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