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항공기 만든다

ZEROe 코드명 받은 세 가지 항공기 모델 공개… 연료는 수소

이상우 승인 2020.09.23 20:20 | 최종 수정 2020.09.23 20:19 의견 0

혼합날개형 탄소 배출 제로 항공기 모델=에어버스

에어버스가 2035년까지 세계 최초로 탄소 배출 제로 항공기를 상용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 21일 'ZEROe' 코드명이 붙은 탄소 배출 제로 항공기 모델 세 가지를 공개했다. 각 모델엔 에어버스의 최신 기술과 공기 역학 설계 노하우가 집약됐다. 연료는 수소다. 

기욤 포리(Guillaume Faury)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탄소 배출 제로 항공기는 항공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에어버스는 수소를 쓰는 항공기를 통해 업계 선두 주자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세 모델 중 터보팬 디자인 콘셉트 모델은 2000해리(3704㎞) 이상 날 수 있다. 수소 기반 연료를 쓸 수 있는 가스 터빈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승객은 120~200명가량 탑승 가능하다. 

터보프롭 콘셉트 모델은 수소 사용 목적으로 개조된 터보프롭 엔진을 활용한다. 비행 거리는 1000해리(1852㎞)다. 수용 가능한 승객 규모는 100여명이다. 

마지막은 혼합날개형(Blended Wing Body) 콘셉트 모델이다. 2000해리 이상 비행할 수 있는 데다 동체가 넓어 연료 보관과 배급이 쉽고 새로운 객실도 설치 가능하다. 승객은 최대 1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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