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발표 11일 전황 브리핑자료@우크라이나 국방부
[뉴스임팩트=박종국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동안 러시아군의 전사자 수가 하루 평균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투 양상은 전주보다 소폭 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러시아군 전사자는 총 5,98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러시아군은 전차 22대, 장갑차 23대, 견인포 299문, 다연장로켓 10문, 대공 방어 시스템 1기, 드론 1,026대, 순항미사일 1발, 수송 및 연료 트럭 776대, 특수장비 1기 등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전사자 996.6명, 전차 3.6대, 장갑차 3.8대, 견인포 49.8문, 다연장로켓 1.66문, 대공 방어 시스템 0.16기, 드론 171대, 순항미사일 0.13발, 수송 및 연료 트럭 129.3대, 특수장비 0.16기 등의 피해를 입은 셈이다.
전주와 비교할 때 러시아군의 하루 평균 손실은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사자 수는 하루 평균 22.7명, 전차는 2.94대, 장갑차는 1.3대, 견인포는 18.5문, 드론은 26.7대, 수송 및 연료 트럭은 36.5대 각각 증가했다.반면, 순항미사일(▼0.67발), 특수장비(▼3.14기)의 손실은 줄었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종전을 앞두고 양측의 근접전이 강화되면서 전사자와 함께 견인포, 전차 등의 피해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2년 2월 24일 개전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피해는 전사자 106만4,240명, 전차 1만1,093대, 장갑차 2만3,114대, 견인포 3만1,380문, 다연장로켓 1,462문, 대공 방어 시스템 1,204기, 드론 5만646대, 전투기 421대, 헬기 340대, 전함 28척, 잠수함 1척, 순항미사일 3,556발, 수송 및 연료 트럭 5만8,113대, 특수장비 3,936기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