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장갑차.@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미 육군 다목적 장갑차(AMPV)에 탑재될 신속 역량 키트를 제작한다.

AMPV는 미 육군이 운영해 온 M113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송 병력은 최대 11명이다. 25㎜ 개틀링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유탄 발사기를 포함해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지뢰와 폭발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할 수도 있다. 키트(kit)는 기존 장비에 추가하거나 교체 가능한 도구들의 집합을 뜻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드론 감지 센서, 표적 인식 체계, 무인 포탑 등이 포함된 AMPV용 신속 역량 키트를 만들 계획이다.

BAE 시스템즈는 신속 역량 키트가 AMPV 성능 업그레이드는 물론 미 육군의 작전 수행 능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빌 시히(Bill Sheehy) BAE 시스템즈 지상 기동 제품 담당 디렉터는 "신속 역량 키트는 AMPV에 탑승한 군인들이 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술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