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 전투 차량 ACV-30.@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BAE 시스템즈가 차세대 수륙양용 전투 차량 ACV-30을 미 해군에 제공한다.
수륙양용 전투 차량은 바다에서 해병대원을 태운 뒤 적이 장악한 해안가로 상륙하는 장갑차다. 장갑차는 적의 총포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체를 강철판으로 덧씌운 차를 뜻한다. ACV는 강력한 화력을 지니면서 상륙 작전까지 수행하는 다목적 전투 차량이다. 30은 30㎜ 기관포를 탑재했다는 의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미 해병대와 ACV-30 30대 생산 계약을 최근 맺었다. 사업비는 1억8850만달러(2700억여원)다. 계약엔 유지·보수 지원은 물론 시험 장비 공급까지 포함됐다.
BAE 시스템즈는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와 존스타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있는 사업장에서 ACV-30을 제작할 예정이다.
레베카 맥그레인(Rebecca McGrane) BAE 시스템즈 부사장은 "ACV-30은 미 해병대의 임무 수행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