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패트리어트(PAC-2)가 발사되고 있다.@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우리 군에 실전 배치된 패트리어트 대공미사일의 발사대를 교체하는 사업에 들어간다.
22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도입 20년이 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발사대를 수리 및 교체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발사대 교체에는 3천 5838백만원이 투입되며 2029년 말까지 교체가 완료된다. 입찰은 레이시온을 비롯한 해외업체가 참여하는 경쟁입찰방식이며, 오는 26일 사업설명회와 5월 7일 입찰을 진행한다.
미국 레이시온 사가 개발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발사대(미사일포함)와 발사대 탑재 차량, 통제소, 화력통제레이더 등으로 구성된다.
2005년 군은 독일군이 사용했던 PAC-2 미사일 10개 포대 분량을 도입해 실전 배치했다. 1991년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을 격추하면서 알려진 PAC-2는 탄두에 장착된 32kg의 폭약이 폭발하면 발생하는 파편으로 미사일을 격추시킨다.
통상 미군은 1개 포대에 8문(1문당 4발 미사일탑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운용한다.
국내 방산업체 등에 따르면, 교체가 진행되는 PAC-2 발사대 수량은 80개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