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3년간 러시아군 피해현황@우크라이나 국방부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러시아군 7000명이 전사했다. 이는 전주 동일기간 대비 약 200명이 감소한 수치다.

25일 우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7230명 전사, 전차76대, 장갑차 82대, 견인포351문, 다연장로켓 14문, 대공방어시스템 13기, 드론 959대,순항미사일 1발, 수송 및 연료트럭 927대, 특수장비(전파교란 등)10기 등이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파괴됐다.

전주 (9일~16일)대비 전사자수는 ▼1840명, 전차 ▼5대,장갑차 ▼123대, 순항미사일 ▼8발, 수송 및 연료트럭 ▼162대, 특수장비 ▼4기 등이 감소했다. 반면 견인포는 ▲10대, 다연장로켓 ▲4대, 드론 ▲68대 등이 증가했다.

2022년 2월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치로 보면, 러시아군은 총 86만8330명이 전사했으며, 전차 1만177대, 장갑차 2만1157대, 견인포 2만3626문, 다연장로켓1299, 대공방어시스템 1081, 드론 2만6645대, 전투기 370대, 헬기 331대, 전함 28대, 잠수함1척, 순항미사일 3063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3만6402대, 특수장비 3757기 등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기간 러시아군은 하루평균 1032.8명, 전차 10.8대, 장갑차11.7대,견인포50.1문, 다연장로켓 2대, 대공방어시스템, 1.85, 드론 137대, 순항미사일0.14발, 수송 및 연료트럭 109.2대,특수장비 0.857기 등을 잃었다.

이런가운데 미국 정부는 지난 18일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이 배제한채 러시아와 종전협상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미국은 지난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조건으로 내세운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포함해 현재 점령한 루한스크, 도네스츠,자포리자,헤르손 등을 러시아영토로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튀르키예를 방문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 트럼프 대통령은 허위정보 거품속에서 살고 있다”며 일방적 미국의 종전협상을 비난했다.

곧바로 트럼프는 X에 "독재자 젤렌스키가 서두르지 않으면 나라를 잃는다", "그저 그런 코미디언", "수월한 돈벌이(gravy train)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며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