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로고@연합뉴스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페이스북은 전세계 2위 부자(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대 학생 시절 만든 소셜미디어다.페이스북의 어원은 당시 하버드학생들만 이용하던 사이트 ‘더페이스북(thefacebook)’에서 비롯됐다.
처음 하버드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이후 아이비 리그 주변 학교로 퍼져나가면서 학교 네트워크를 넘어서 일반 사용자들까지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발전했고, 이후 발전을 거듭하며 지금은 전세계 30억 명이 매일 사용하는 거대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단순한 디자인의 힘=메타(Meta)의 자회사인 페이스북 로고는 브랜드 이름을 소문자로 간단히 표현한 것이다. 이 소문자 스타일은 페이스북의 느긋한 성격을 나타내며,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복잡한 디자인이나 과장된 요소가 없이, 로고는 사용자가 페이스북을 쉽게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페이스북 로고의 색상 조합은 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저커버그는 적록 색맹이기 때문에, 그가 가장 잘 볼 수 있는 색은 파란색이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의 상징적인 색상은 파란색과 흰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란색은 신뢰감과 안정성을 주는 색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페이스북의 로고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소문자 사용과 파란색 색상 조합은 모두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페이스북의 특성을 강조하며, 사용자들에게 친근감과 접근성을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요소들은 페이스북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다.
페이스북의 로고는 간결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단순함 속에 담긴 의미는 브랜드의 철학과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은 소셜미디어의 본질을 잘 드러내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도 이 로고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연결과 소통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로고 디자인의 힘을 보여주는 페이스북의 이야기는 모든 브랜드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중요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