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스웨덴에 보병전투차 CV90 신형 공급한다

스웨덴 방사청과 계약 체결

이정희 승인 2024.05.23 07:00 의견 0

BAE 시스템즈 고위 임원 토미 구스타프손-라스(사진 왼쪽)과 스웨덴 방사청 지상 시스템 책임자 요나스 로츠네가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BAE 시스템즈가 스웨덴에 보병전투차 CV90 최신 버전을 제공한다.

보병전투차는 장갑차의 일종이다. 보병 수송을 주로 맡지만 자체적으로 전투를 할 수도 있다. CV90은 1990년대 FMV와 보포스 등이 합작해 개발했다. 화력이 뛰어난 데다 추위에 특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이후 BAE 시스템즈가 CV90을 만들고 있다. BAE 시스템즈가 보포스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와 스웨덴 방위사업청(FMV)은 최근 CV9035 MkIIIC 공급 계약을 맺었다.

CV9035 MkIIIC은 다른 CV90에 비해 포탑 성능이 뛰어난 데다 승무원들을 배려하는 인체 공학 기술이 적용됐다. BAE 시스템즈는 오랜 기간 축적된 CV90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점을 찾아낸 다음 CV9035 MkIIIC를 제작했다.

BAE 시스템즈 고위 임원인 토미 구스타프손-라스는 "CV9035 MkIIIC이 스웨덴군의 임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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