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맞춤형 천무 로켓 Homar-K 3대 ...2달만에도착
2023년 15대 납품. 270대 현지 생산
?로켓 탄약 2만 3000발도 수출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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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17:14 | 최종 수정 2023.08.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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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폴란드에 수출되는 HomarK239 천무다연장 로켓이 드디어 현지에 도착했다.
23일 폴란드 언론 WP에 따르면 폴란드 엘츠 (Jelcz)차량에 K239 발사대를 얹은 Homar-K239천무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까지 Homar-K239천무는 18대가 폴란드 육군에 인도된다. 이번에 수출된 3대를 제외한 15대는 폴란드 Huta Stalowa Wola에서 조립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월 Homar-K239천무를 폴란드로 수출돼 8월초 도착예정이었지만 운항선박이 지중해 해상 난민을 구출하면서 12일 가량 늦어졌다.
K239천무 수출계약은 지난해 11월 폴란드 국방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맺었다. 계약 규모는 60억달러(약 7조8000억원)로 총 288대의 천무 발사차량과 2만3000 여발의 로켓을 납품하게 된다.
2019년 폴란드는 미국제 하이마스(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 20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폴란드는 하이마스 발사의 추가도입을 시도했지만 록히드 마틴의 납품 일정에서 밀리면서 도입이 어렵게 되자 K-239를 추가 도입하게 됐다.
HomarK239는 구형130㎜ 무유도 다연장 로켓을 비롯해 230㎜ 무유도 로켓, 239㎜ 유도 로켓 등을 발사 할수 있다. 하이마스는 230mm 유도 로켓과 전술탄도 미사일 ATACMS는 단 한발만을 장착 할수 있다. 하지만 K239에는 M270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MLRS: 다연장로켓)과 동일하게 2발의 국산 전술탄도 미사일(300km)을 운용할 수있다.
한편 폴란드 육군은 Homar-K239천무를 다음 달 5~8일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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