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 서울 을지로 본점서 손님 간담회 개최

불편 사항 듣고 개선 방안 논의

김종성 승인 2023.03.29 10:30 | 최종 수정 2023.03.29 10:36 의견 0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손님들과 대화하고 있다.ⓒ하나은행

[뉴스임팩트=김종성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손님들과 직접 만나 소통했다.

이승열 행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환은행 전략기획부장과 경영기획부장, 하나은행 재무최고책임자(CFO), 하나금융지주 인사 총괄 임원을 지냈다. 지난 1월 하나은행장에 취임했다.

2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승열 행장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손님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2주년을 맞아 손님들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간담회에는 20대 대학생,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직장인, 전직 교수, 외국인, 금융 전문가 등 다양한 손님들이 참석했다. 이승열 행장은 이들에게서 상품·서비스 이용 불편 사항을 들었다.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문제 제기만 있었던 건 아니다. 손님들은 금융소비자보호법 때문에 상품 가입 절차가 복잡해졌지만 하나은행 직원들이 친절하게 도와줬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은행이 대출을 적시에 승인해줘 위기를 넘겼다고도 했다.

아울러 손님들은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비금융 종합 지원을 지속해 달라"며 하나은행이 소비자 권익 보호와 상생 문화 확산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승열 행장은 "은행의 근간은 손님"이라며 "손님께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그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취약 계층뿐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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