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공시] KAI·LIG·한화… 방산업체 주총 슈퍼위크 개막

LIG넥스원 27일·한화에어로 28일·KAI 29일 주총 진행

김종성 승인 2023.03.27 07:04 | 최종 수정 2023.03.27 12:57 의견 0
LIG넥스원 부스.ⓒ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김종성기자] 국내 주요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의 정기 주주총회가 금주 시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주총을 연다. 오는 28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일엔 KIA와 ㈜한화가 주총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27일 오전9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207에 있는 본사 2층 강당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주요 안건은 1주당 배당금 1500원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차상훈 사내이사 선임, 이상진 사외이사 선임이다.

1965년생인 차상훈 사내이사 후보는 LIG넥스원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장이다. 코퍼레이트 센터는 통상 경영 지원 총괄 조직을 일컫는다.

차상훈 사내이사 후보는 대우증권 연구위원, 교보악사자산운용 이사, 알리안츠자산운용 상무, 이노와이어리스 부사장(재무 총괄)을 지냈다. 지난 1월부터 LIG넥스원 코퍼레이트 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상진 사외이사 후보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다. 대검찰청 디지털수사자문위원,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장, 미래창조과학부 사이버보안전문단 단원, 합동참모본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한화시스템은 27일 오전9시 서울 중구 명동길 61 로얄서울호텔 2층 로얄볼룸에서 주총을 연다. 주요 안건은 1주당 배당 250원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자동차 모듈·부품 사업과 정보통신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 구본선 사외이사 선임, 안병철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이다.

구본선 사외이사 후보는 1968년생으로 구본선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직을 맡고 있다. 대검 차장검사와 광주고검 검사장을 지냈다.

안병철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는 1968년생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이다. 옛 한화디펜스(지난해 1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병) 유럽·호주사업부장과 해외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출처=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8일 오전9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164 성남상공회의소 3층 대강당에서 주총을 연다. 주요 안건은 1주당 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사업 목적 추가와 이사회에 사채 발행 권한을 부여하는 정관 변경, 김동관·안병철 사내이사 선임, 김현진 사외이사 선임이다.

김동관 사내이사 후보는 1983년생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큰아들이다. 한화그룹의 방산, 항공 우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김현진 사외이사 후보는 1975년생으로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이사이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출처=연합뉴스

KAI는 오는 29일 오전9시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공단1로 78에 있는 본사 에비에이션센터 4층 회의실에서 주총을 진행한다. 주요 안건은 1주당 배당금 250원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김근태·김경자 사외이사 선임이다.

김근태 사외이사 후보는 1952년생으로 고위 장성 출신이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과 제1야전군사령관을 지냈다. 19대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김경자 사외이사 후보는 1963년생으로 수출입은행에서 국제협력실장, 미래산업금융부장,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부행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화는 오는 29일 오전10시 서울 중구 명동길 61 로얄호텔서울 2층 로얄볼룸에서 주총을 연다. 주요 안건은 1주당 배당금 750원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한화건설과의 합병으로 인한 사업 목적 추가 등 정관 변경, 김승모 사내이사 선임, 에드윈 퓰너 사외이사 선임이다.

김승모 사내이사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화 건설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한화, 옛 한화테크윈(한화비전으로 명칭 변경), 옛 한화지상방산(2019년 한화디펜스에 합병)에서 경영 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다.

에드윈 퓰너 사외이사 후보는 1941년생으로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미국 내 친한파로 손꼽히며 김승연 회장과도 친분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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