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론 방어용 신형 장갑차 공개

유태준 승인 2021.05.31 19:40 의견 0

[뉴스임팩트=유태준 기자] 중국이 지대공 미사일 2기와 35mm 고사포가 장착된 새로운 유형의 드론 방어용 장갑차를 공개했다.

31일 디펜스월드닷넷에 따르면 중국 CCTV는 지난 주 레이더와 사격 통제시스템을 갖춘 8개 바퀴로 구동하는 대공 방어용 장갑차를 보도했다.

35mm 고사포와 2기의 미사일이 장차된 중국의 새로운 장갑차 모습.<출처 글로벌 타임스>

이 장갑차는 기계화부대와 함께 작전을 벌일 경우 방공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 전투부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 국영 중국남부공업집단공사(China South Industries Group Corporation)의 고사포 디자인 수석 연구원은 "우리는 이 대공 방어용 고사포에 탐지, 추적, 격추 기능을 모두 통합·설치했다"면서 "특히 이동 중에도 이런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CCTV는 장갑차에 탑재된 35mm 고사포는 발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자동 장전 장치를 사용하고 있어 단발 장전이지만 이전 모델인 두발 장전식 고사포와 같은 정도의 효율성을 보인다고 전했다.

두 기의 지대공 미사일은 35mm 고사포의 오른쪽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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