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BAE시스템에 함정용 함포 부품 1억달러 수출

10년동안 납품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 승인 2020.08.26 14:49 의견 0
현대위아가 개발한 76mm 함포=현대위아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현대위아가 함정용 함포의 부품을 유럽의 BAE시스템에 납품하기로 했다.

26일 방위사업청에따르면 현대위아와 유럽 방산그룹인 BAE시스템이 절출교역 방식으로 1얻달러 규모의 함포부품을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절충교역은 국외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때 국외의 계약상대방으로부터 장비 또는 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교역이다.

국외기업은 방위사업청과 구체적인 계획서인 절충교역을 체결하고, 실제 이행결과에 따라 절충교역을 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BAE시스템과 지난해  9월 절충교역을 맺었다. 현대 위아는 이 합의서를 바탕으로 이번 수출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10년 동안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함포 구성품을 BAE사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에 도입된 절충교역 상생협력 의무화 제도에 따라 현대위아와 국내 10여 개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사전 가치축적 제도 도입을 통해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내외 기업 간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사전 가치축적 제도를 교두보로 활용하여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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