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극초음속 활공미사일 AGM-183A 시험 성공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8.12 17:09 의견 0

중국·러시아 극초음속 무기 대비

록히드마틴이 개발하고 있는 극초음속 활공미사일 AGM-183A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AGM-183A는 미국이 중국,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미사일이다. 최대 속도가 마하 20(시속2만4480㎞)에 달한다. 미 대륙을 12분 만에 횡단할 수 있는 속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미 공군은 최근 에드워드 공군 기지에서 B-52 전략폭격기에 AGM-183A를 탑재한 뒤 비행 시험을 진행했다. 미 공군이 AGM-183A를 완전히 조립해 전폭기에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 공군은 시험에서 AGM-183A 관련 열, 빛,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모은 다음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록히드마틴 극초음속 활공미사일 책임자 데이브 버가니니(Dave Berganini)는 "AGM-183A는 올 초 코로나19로 발생한 (개발 지연 등) 도전을 극복하고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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