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룡 방사청장, 드론 방어 체계 개발 중소기업 현장 방문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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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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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드론제작업체인 ㈜담스테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시간을 가졌다.
12일 방사청에따르면 ㈜담스테크는 EMP(전자기충격파, Electro-Magnetic Pulse) 방호와 전파교란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EMP 방호 설비와 급조폭발물 대응장비를 개발하여 연구소와 금융기관 등 보안을 필요로 하는 주요 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형 드론을 실시간 탐지하여 전파교란으로 무력화시키는 드론방어체계를 개발하여 동남아, 중동 국가 등에 수출을 추진중이다.
㈜담스테크 송영배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해외 제품과 겨룰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도, 대외 인지도와 성능 신뢰도 부족으로 판로개척이 쉽지 않다"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구매자 초청과 수출상담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왕 청장은 “방위사업청에서는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수출제품의 성능 신뢰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우리 군과 협업하여 수출용 무기체계 등을 군에서 시범 운용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많은 수출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어 “수출 협상이 시급하거나 해외 납품을 앞둔 방산분야 기업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출입국과 격리 면제가 가능하도록, 관계부처와 보다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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