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코로나 확산으로 예비군 훈련 취소키로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 승인 2020.08.21 21:30 | 최종 수정 2020.08.24 23:28 의견 0


국방부는 올해 예비군 훈련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코로나 19 확산조짐에따라 조치다.

21일 국방부에따르면 9월1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20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을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하고, 예비군훈련 대상자 전원의 올해 훈련(연도 이월훈련 제외)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원격 교육은 훈련대상자 중 희망자만 자율적으로 이수하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예비군 훈련이 취소된 것과 마찬가지다.

군은 원격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은 내년도 예비군 훈련 시간 일부를 이수 처리할 계획이다. 올해 2시간가량의 원격교육을 이수하면 내년 소집훈련 시간이 2시간가량 줄어든다.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원격교육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소개 교육 과제로 구성된다. 국방부는 원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당초 3월부터 시작될 올해 예비군 훈련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했다가 9월1일부터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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