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경 다툰 중국 견제 움직임 지속

불매운동 이어 중국 공들이는 몰디브에 5억달러 지원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 승인 2020.08.20 22:35 | 최종 수정 2021.10.23 19:46 의견 0
인도와 중국군이 국경지대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YTN 유튜브 영상캡쳐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인도가 반(反)중국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지난 6월 카슈미르 국경지대를 둘러싼 분쟁을 벌인 후 팽팽히 맞서고 있다.

20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 △중국산 스마트폰 앱 사용 금지 △중국 제품 수입 규제 강화 등을 펼쳐왔다. 최근엔 몰디브에 손을 뻗쳤다.

몰디브는 인도 남서쪽에 있는 섬나라다. 중국이 남중국해 거점 확보 차원에서 공들이는 국가이기도 하다. 인도 정부는 최근 몰디브에 5억달러(589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몰디브 정부는 인도의 기여로 수도 말레와 주변 섬을 잇는 다리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방외교협회는 "몰디브 정부를 이끄는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대통령이 전임 정권과 달리 중국보다 인도와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외교 정책을 이끌고 있다"며 "중국은 인도에 맞서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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