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762억 작전·교전 통제시스템 수주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2.26 18:55 의견 0

국방과학연구소 발주… 2024년 10월 말 사업 종료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한 작전·교전 통제 시스템 사업을 따냈다.

26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탐지, 교전 등을 수행하는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계약 금액은 761억9900만원이다. 지난 25일 사업이 시작됐고 2024년 10월 31일 끝난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사업을 꾸준히 맡아왔다. 예컨대 LIG넥스원은 2016년 12월 665억원 규모 광개토-III Batch-II 통합 소나 체계 사업을 수주했다. LIG넥스원이 차기 이지스함인 광개토-III에 들어갈 음파 탐지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따냈다는 뜻이다.

이지스함은 목표 추적 시스템, 방공 미사일, 공격 시스템 등을 통합 운용하는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함정이다. Batch는 같은 형태의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다. Batch-I에서 II, III로 갈수록 함정 성능이 좋아진다.

지난해 말에도 수주 소식이 있었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906억원 규모 L-SAM 체계개발 사업 관련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AM은 정부가 개발하고 있는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