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보잉이 노르스크 이퓨얼(Norsk e-Fuel)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만든다.
노르스크 이퓨얼은 2019년 설립된 노르웨이 친환경 기업이다.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SAF를 생산한다. SAF는 항공기 탄소 배출량을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줄인다. 글로벌 항공사들은 기후 변화 대응 차원에서 SAF 사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보잉은 노르스크 이퓨얼의 전력·액체 변환(PtL) 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PtL은 재생 가능한 전기와 이산화탄소를 합성 가솔린, 디젤, 제트 연료 등으로 바꾼다는 의미다.
노르스크 이퓨얼 PtL은 제트 연료에 비해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이상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으로선 2050년 탄소 제로(0) 목표를 달성하는 데 노르스크 이퓨얼이 최적의 협력사인 셈이다.
보잉 측은 "노르스크 이퓨얼과 힘을 합쳐 강력한 SAF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