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폴란드에 첫 F-35 전투기 전달

이름은 옛 폴란드 왕국 기병대에서 딴 '후사르'

박시연 승인 2024.09.02 01:00 의견 0

폴란드에 전달된 F-35 전투기 후사르.@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폴란드 공군이 운영할 첫 번째 F-35 전투기를 인도했다.

F-35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기동성과 상황 인식, 교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장(전투기 길이) 15.5m, 날개폭 10.7m, 중량 24.9t이다. 헬리콥터처럼 공중에서 정지하고 어느 곳에나 수직 착륙할 수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지난달 28일 폴란드 정부에 F-35를 전달하는 출고식을 진행했다. 행사 장소는 텍사스주 포트워스 사업장이었다.

폴란드 공군이 넘겨받은 F-35의 명칭은 후사르(Husarz)로 정해졌다. 용맹했던 옛 폴란드 왕국 기병대에서 따온 이름이다. 폴란드 공군은 후사르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종사 훈련을 미국에서 받을 예정이다.

록히드마틴 항공 사업 부문을 이끄는 그렉 울머(Greg Ulmer) 사장은 "F-35는 폴란드가 적 위협을 격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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