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새 해상 내비게이션, 파나마 정부 승인 획득

일명 R6 NAV 네오… 네오파나맥스 선박 등에 활용

이정희 승인 2024.07.09 01:00 의견 0

해상 내비게이션 R6 NAV 네오.@사브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브가 개발한 해상 내비게이션이 파나마 운하 당국(Panama Canal Authority·PCA)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내비게이션(navigation)은 지도를 보이거나 지름길을 찾아주는 장치다. 파나마 운하는 북아메리카 파나마에 건설된 82㎞ 길이 인공 수로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다. PCA는 1994년 설립된 파나마 정부 기관이다. 파나마 운하 운영, 관리를 담당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PCA는 최근 사브의 최신 해상 네비게이션 R6 NAV 네오를 탑재한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R6 NAV 네오는 네오파나맥스 선박(Neopanamax vessels) 등에 쓰일 예정이다. 네오파나맥스 선박은 2016년 6월 폭 49m로 넓어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한도 크기의 배다. 확장 공사 전 파나마 운하의 폭은 32m에 불과했다.

사브 고위 임원인 요한나 구스타프손(Johanna Gustafsson)은 "R6 NAV 네오를 통해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선박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살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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