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에 머리 맞댄 방산 전문가들

중원대·전주대, 1회 유무인 복합 전력 포럼 진행

이상우 승인 2024.06.15 12:22 의견 0

유무인 복합 전력 발전 포럼 기념사진.@중원대 군사드론특화센터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방산 전문가들이 유무인 복합 체계 발전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유무인 복합 체계는 사람, 드론(무인기), 로봇을 팀으로 묶는 시스템이다. 유인 전투기 1대와 드론 여러 대로 이뤄진 편대가 대표적인 유무인 복합 체계 사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1회 유무인 복합 전력 발전 포럼이 지난 14일 충북 괴산군 괴산읍 중원대 상생홀에서 치러졌다. 포럼 개최는 중원대, 전주대가 맡았다. 주관은 중원대 군사드론특화센터와 한국방위산업연구소가 담당했다.

포럼 참석자는 안도열 중원대학교 이사장 겸 대한스포츠 비행드론협회장,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장,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연구진, 미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한국 사업 대표, 육군대 교수 등이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1971년 설립된 방산업체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가 있다. 표적을 직격해 파괴하는 스위치블레이드 드론, 블랙 윙 드론을 만들었다. 육군대는 육군 장교에게 지휘관, 참모 직능을 가르치는 군사 교육 기관이다.

종합 토론에서 발표를 진행한 최기일 교수는 "밀리테크를 대비하려면 민과 군이 협력해 드론봇 전투 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드론 제작의 근원이 되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민간 드론 기업 관리 정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밀리테크(mili TECH)는 군사(militar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드론, 자율 주행, 인공지능(AI) 같은 최신 정보 통신 기술을 적용한 무기 체계를 가리킨다. 드론봇은 드론과 로봇을 합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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