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봉 한성대 교수, 한지진흥회 회장 취임

전북 새만금 한지 산업 기반 마련 등도 논의

이상우 승인 2024.05.24 12:28 의견 0

한지진흥회 이사회 기념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김상봉 신임 회장이다.@한지진흥회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이하 한지진흥회)가 새 회장을 맞았다.

한지(韓紙)는 우리 고유의 제조법으로 만든 종이다. 닥나무 껍질이 원료다. 한지진흥회는 2004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한지 산업 발전과 문화 진흥이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지진흥회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훈타워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 결과 차우수 6대 회장의 후임으로 김상봉 회장이 취임했다.

김상봉 회장은 1975년생으로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다. 서강대 경제학과 학사와 석사, 미 텍사스 A&M대 경제학과 박사 과정을 거쳤다.

김상봉 회장과 한지진흥회 이사진은 한지 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제시했다. 계획엔 한지 원료 국내 생산, 서울·강원에 한지 문화 중심지 구축, 전북 새만금에 한지 산업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 한지 수출 확대 등이 포함됐다.

한지진흥회 측은 "국민의 삶과 전통 가치를 지키는 한지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며 "국회와 소통해 한지 산업 현안 해결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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