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록히드마틴이 미 육군과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Long Range Hypersonic Weapon·LRHW) 관련 계약을 맺었다.
LRHW는 마하5(시속 612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최소 사정거리가 1725마일(2776㎞)에 달한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러시아를 견제하는 데 LRHW를 활용할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미 육군은 최근 LRHW 배터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관리 등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비는 7억5600만달러(1조248억여원)다.
록히드마틴은 2021년 첫 번째 LRHW 배터리를 미 육군에 공급했다. 이번 계약도 그때의 납품 거래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레인(Steve Layne)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LRHW가 실전에서 제 성능을 낼 수 있게 보장하는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