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호주 공군 해상초계기 P-8A 성능 개선한다

총사업비 1252억여원

이정희 승인 2024.04.18 07:00 의견 0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보잉이 호주 공군의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업그레이드한다.

해상초계기는 적 잠수함을 탐지하는 군용 항공기다. P-8A 포세이돈은 정찰뿐 아니라 대잠전, 대함전도 수행할 수 있다. 미사일, 기뢰, 폭탄, 다목적 레이더를 골고루 갖춰서다.

18일 영국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Janes)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호주 공군으로부터 P-8A 포세이돈 성능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9010만달러(1252억여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잉은 P-8A 포세이돈에 대잠전, 해상 타격, 정보 수집 능력을 끌어올리는 최신 소프트웨어와 센서를 장착할 예정이다.

보잉 측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호주 에든버러 사업장에서 P-8A 포세이돈 개량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P-8A 포세이돈의 제원(諸元·기계류의 치수나 무게 따위의 성능과 특성을 나타낸 지표)은 다음과 같다. 전폭(항공기 좌우 폭 길이)은 37.64m다. 전장(항공기 앞뒤 길이)은 39.47m다. 전고(항공기 높이)는 12.83m다. 최대 이륙 중량은 8만5820㎏다. 최대 속도는 시속 907㎞다.

AN/APY-10 다중 임무 레이더, 전자전 장비 AN/ALQ-240 ESM, Mk.54 MAKO LHT 경어뢰, 장거리 대함 미사일 LRASM 등을 탑재한다. 조종사는 2명이다. 장비를 조작하는 오퍼레이터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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