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유럽우주국·보이저스페이스와 함께 우주정거장 구축한다
최근 양해각서 체결… 유럽 로봇 공학·AI 발전도 합의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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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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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에어버스가 유럽우주국(ESA), 보이저스페이스(Voyager Space)와 힘을 합쳐 우주 정거장을 만든다.
ESA는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이 1975년 5월 설립한 우주 개발 기구다. 보이저 스페이스는 미국 우주 탐사 기업이다. 2017년 7월 설립됐다. 우주 정거장은 고정 궤도를 돌면서 과학 관측, 우주선 연료 보급, 위성 발사 등을 지원하는 대형 유인 인공위성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세 기관은 최근 우주 정거장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로봇 공학, 인공지능을 포함한 유럽 과학을 발전시키는 것도 양해각서도 포함됐다.
ESA는 우주 정거장 조성을 끝낸 뒤 지구 저궤도를 도는 운송 네트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다. 저궤도는 지구 표면으로부터 200~2000㎞ 고도의 궤도를 말한다.
에어버스 측은 "우주 정거장은 유·무인 우주선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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