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AE 시스템즈 다목적 궤도차량 BvS10 사들인다
227대 주문… 5350억여원 규모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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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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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독일이 BAE 시스템즈 다목적 궤도차량 BvS10을 대량 구매한다.
BvS10은 4륜 장갑 차량이다. 바위, 산, 눈, 늪, 북극 환경에서의 이동이 가능하다. 수륙 양용 능력도 갖추고 있다. 설계가 유연해 다양한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최근 추가 병력 수송, 지휘 통제, 물류에 쓸 BvS10 227대를 BAE 시스템즈에 주문했다. 4억달러(5350억여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주문은 스웨덴, 독일, 영국이 북극에서 펴는 공동 작전을 지원하는 혹한기 올 터레인 차량(Cold Weather All-Terrain Vehicle·CATV)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 터레인(All-Terrain)은 어떤 지형에서든 주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독일은 CATV 프로그램에 맞춰 BvS10 140대를 사들이기로 했었다. 여기에 227대를 더한 것이다. 그만큼 험한 지형을 뚫고 나가는 BvS10의 기동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BAE 시스템즈 측은 "이번 계약으로 독일은 수십 년 동안 사용할 다목적 궤도차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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