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호주에 최신 항공기 유지·보수 시설 오픈

260억여원 투자해 완성… 공중 급유기 KC-30A 6대 관련 작업 수행

김종성 승인 2023.03.24 08:14 | 최종 수정 2023.04.05 12:23 의견 0

노스롭그루먼 사업장=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김종성기자] 노스롭그루먼이 호주에 새 항공기 유지·보수 시설을 마련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그루먼은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 항공기 유지·보수와 개조를 위한 센터(BMMC)를 오픈했다.

노스롭그루먼은 BMMC를 완성하기 위해 2000만달러(260억여원)를 투자했다. 인력도 500명 이상 쏟아부었다.

BMMC에선 호주 공군이 운영하는 공중 급유기인 KC-30A 6대에 대한 유지·보수가 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공중 급유기는 하늘에서 다른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한다. KC-30A는 에어버스가 만든 공중 급유기 A330 MRTT의 다른 이름이다.

A330 MRTT는 5000㎞를 비행하면서 33t이 넘는 연료를 다른 항공기에 지원할 수 있다. 화물이나 병력을 동시에 수송할 수도 있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호주 정부와 협력해 BMMC 규모를 넓혀 나가겠다"며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현지 인력도 지속해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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