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지능화 컨퍼런스... AI 페러다임 무인화 기술 필요

이정희 승인 2022.09.14 22:24 | 최종 수정 2022.09.14 22:41 의견 0
국방지능정보화 컨퍼런스 모습=국방뉴스 유튜브 생중계 영상캡쳐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우크라이나 군에 지원된 미국과 서방의 무인 정찰기와 드론 등이 혁혁한 전과를 내면서 AI가 전장의 판도를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리군도 본격적인 지능형 군대로의 개편을 모색해보고자 국방부가 국방 지능정보화 컨퍼런스를 14일 열었다.

우리군의 지능정보화 컨퍼런스는 2000부터 시작해 올해로 21번째를 맞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추이와 이를 활용한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이헌승 국방위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을 비롯해 한국인공지능학회·한국통신학회.·한국정보과학회·.대한전자공학회.·한국정보보호학회.·한국전자파학회가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네이버 인공지능(AI),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에릭슨엘지 등이 나왔다.

회의에서는 AI기술이 접목된 미국등 주요 방산 선진국의 무인 감시정찰, 판단지능, 지휘통제 AI 등에 사례와 기술개발 추세에 대해 토의했다.

이광현 총장은 지능정보화시대의 안보전략을 발표에서 재래식 무기수가 압도적인 러시아군이 우크라이군의 위성통신과 드론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또 최근 국제정치는 기술패권이 국가안보의 중요한 키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질서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수호 서울대 교수는 국방ICT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강연했다. 서 교수는 현대전은 저가의 무인장비로 전투를 수행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시가전과 복잡한 전쟁환경에 맞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험로와 야전에서 사용할수 있는 자율주행의 개발이 필요하고 우리상황에 맞는 AI기술 개발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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