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 예산 57조원... 첨단무기 도입 17조 179억원

-중고도 무인기 패트리어트 K2 이지스 함 추가 도입 등

이정희 승인 2022.09.02 16:05 의견 0
K2흑표전자=SBS뉴스 유튜브 영상 캡쳐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40조원을 삭감한가운데 국방예산은 5%가량 올렸다.

2일 국방부에따르면 2023년 국방비는 전년대비 4.6%증가한 57조 1268억원을 편성했다.

방위력개선비는 2.0%늘은 17조179억원 , 전력운병비는 5.8% 증가한 40조 1089억원이 배정됐다.

항목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 중고도정찰용 무인항공기,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북한 장사정포 요격체계, 천무 다련장 로켓(230mm)등에 5조 2549억원

▲K2흑표 전차 3차양산, 울산급Batch-Ⅲ, 전투예비탄약 확보 등에 6조 6447억원
▲병사월급 인상(병사 100만원, 상병80만원, 일병68만원, 이병 60만원), 단기복무장교와 부사관의 장려금 50%인상

▲장병기본급식비 1만3000원, 주거환경개선 ▲미래선 수행역량을 높이기위한 ICT 기술도입
▲ 첨단무기 기술개발(1조 3959억원), 국산 수출 무기의 국산화(1845억원)등이 투입 된다.

그 외 병사와 부대의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마일즈장비, 해군특수부대용시뮬레이터, 과학화 훈련장, 실내사격장 등 교육훈련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 규모를 639조원으로 잡았다. 이는 올해 예산 679조5000억원 보다 40조 5000억원이 삭감된 규모다.

국방부 관계자는 “ 2023년 예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감시정찰 및 대응 무기 외에 현대전 상황에 맞는 훈련과 장비 보급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반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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