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미 공군 차세대 공중급유기 모델 공개

에어버스 A330 MRTT 기반으로 각종 최신 시스템 갖춰

박시연 승인 2021.09.23 07:13 의견 0

차세대 공중급유기=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미 공군의 차세대 공중 급유기 모델을 공개했다. 공중 급유기는 하늘에서 다른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항공기다.

23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차세대 공중 급유기는 에어버스 A330 MRTT를 기반으로 한다. 프랑스 방산업체 에어버스가 개발한 A330 MRTT는 미국 등 13개국에서 쓰이고 있으며 각종 전투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연료 적재 중량은 11만1000㎏이다.

더불어 차세대 공중 급유기는 더 늘어난 연료 적재 중량에다 전자동 시스템, 고급 정찰 카메라, 합동 전 영역 지휘 통제(JADC2) 연결망 등을 갖출 예정이다.

JADC2(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는 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우주군의 지휘 체계를 하나로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그렉 울머(Greg Ulmer) 록히드마틴 수석부사장은 "차세대 공중 급유기는 미군의 임무 성공을 보장하는 연료 보급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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