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사옥=flickr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노스롭그루먼이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와 손잡고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개발한다.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활주 없이 제자리에서 이륙하고 공중 정지 지점에서 바로 착륙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다. 자유롭게 방향을 바꿔 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전장 판도를 바꿀 최신 시스템으로 꼽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는 무인기 회전익(움직이는 날개), 노스롭그루먼은 무인 항공 시스템 관련 전문 지식을 결합해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1990년대부터 공조해 왔다. 지금도 양사는 미 육군의 항공기 보호 시스템(CIRCM)을 같이 구축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도 지난 30년간 다져진 협력 관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레오나르도와 힘을 합쳐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전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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