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아프간 난민·참전군인 지원 나서

16억3500만원 후원 결정

박시연 승인 2021.09.16 07:20 의견 0

보잉 본사=flickr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 난민들과 아프간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을 위해 140만달러(16억3500만여원)를 지원한다.

아프간 전쟁은 미국이 2001년 9·11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과 그를 감싸는 아프간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고자 일으킨 전쟁이다. 미국은 빈 라덴 사살에는 성공했지만 탈레반 무력화에는 실패한 채 지난달 31일 20년에 걸친 전쟁을 끝내고 아프간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100만달러(11억6800만원)를 아프간 난민, 전사한 군인 유가족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잉은 참전 용사를 돕는 봉사 단체에 40만달러(4억6700만여원)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보잉 상업용 항공기 부문 최고경영자(CEO)인 스탠 딜(Stan Deal)은 "앞으로도 아프간 난민들과 참전 용사와 재활·복구를 돕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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