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서 군사훈련 시행
이달 말까지 레이저우 서쪽 해역에서 훈련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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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07:44 | 최종 수정 2021.11.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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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지도. 붉은 선이 중국이 주장하는 남해구단선이다=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중국이 주변 국가들과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남중국해는 중국 남쪽, 필리핀, 인도차이나반도, 보르네오섬으로 둘러싸인 바다다. 면적 124만9000㎢, 길이 3000㎞, 너비 1000㎞다. 중국은 남해구단선(南海九段線·nine-dash line)을 주장하며 남중국해의 90%를 손에 넣으려 한다.
9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초부터 남중국해 인근 레이저우(雷州·뇌주) 서쪽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은 이달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방외교협회는 "중국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이 남중국해에서 자기들을 압박한다고 본다"며 "남중국해의 긴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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